인사말 


dia_olive.gif  우리의 변화를 세상에 보여 줍시다.

하나님의 은총을 기도합니다. 시간의 속도가 우리 삶을 삼킬 수 있다는 느낌이 모두의 마음에 공감이 되어버린 바로 그 시간 위에서 시작이라는 이름으로 한 해를 맞이합니다.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과거에는 교육적 효과를 위해서 과장성 있는 표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시작 뒤에 마지막이 숨어 있다는 표현이 더 사실감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입니다.

금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우리의 변화를 세상에 보여 줍시다"라는 영적 주제를 세웠습니다. 세월이 인생에게 주는 가장 큰 열매는 한 인생의 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환경이 빠르게 변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고 일상적인 삶의 형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것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변화를 보여 주는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속는 것은 자기 삶의 환경을 바꾸는 것으로 자신의 삶에 변화가 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급급한 나머지 자신이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하는 그 자리에 변화된 환경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에도 변할 수 있는 존재이지만 평생의 시간을 다 소비하고서도 변하지 못할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람이 새 사람입니다. 변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옛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새 옷을 입는다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새 사람을 만든다는 것은 말로 해서는 결코 안 될 주제입니다.

시간 속에서 변화되지 않으면 변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음식에 굳이 비교하자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훌륭한 맛을 지니는 것을 발효나 혹은 숙성이라고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먹지 못하게 되는 것을 부패라고 표현합니다.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높여 가지만 부패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잃어 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한 인생의 존재 가치를 높여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인생이 얼마나 위대한 삶을 사는가를 설명하는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한 인생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해 질 수 있는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금년 한 해는 자신의 변화에 도전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승리자가 되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김천제일교회 담임목사 조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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