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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제 5 신
회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에게 심는 것이라면 회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고 인간은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가 없는 구원 사역은 있을 수 없습니다. 범죄한 인생을 당장에 심판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은 그 안에서 회개하여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범죄한 자가 망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자가 망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의 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옴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회개란 말은 방향을 바꾼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후회나 자책이 아닙니다. 회개는 죄를 깨닫는 것이고 죄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이며 죄의 습성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 오는 것입니다. 물론 이 회개는 하나님께 대한 죄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하고 하나님께 그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본질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 범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엄격하십니다. 아무리 적은 죄라도 그냥 용서하지 않으시나 회개하는 자에게는 아무리 큰 죄도 용서하십니다. 회개하면 사하여 주실 뿐 아니라 기억도 아니하시며 눈과 같이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천국을 믿지 않는자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듯이 회개하지 않는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그 전체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회개의 권면서입니다. 가장 추한자가 죄인이라면 가장 아름다운 자는 회개자입니다
김천제일교회
목사 조 병 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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