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0주년

H.L.윌밍톤, 종말의 징조라는 책을 보면 "영국, 이집트, 독일, 인도 등의 역사가들로 구성된 노르웨이 과학연구원이 집계한 것을 보면 기원 전 3,600 년부터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14,531건 이상의 전쟁이 벌어졌는데 이 전쟁에서 죽은 사람만도 30억 4천만 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이 숫자는 현재 아시아에 살고 있는 전 인구와 거의 맞먹는 숫자입니다. 이 전쟁으로 파괴된 집과 모든 시설 그리고 각종 무기의 값어치는 어림잡아서 폭 144 Km, 두께 10m의 금띠를 만들어서 지구를 한 바퀴 두를 수 있는 엄청난 돈이 전쟁에 소모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무기 경쟁은 핵무기 경쟁이 되었습니다. 지구는 이미 가지고 있는 핵폭탄 만으로도 지구를 41회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한번만 파괴해도 끝이 되는데 이것은 앞으로 끝없는 경쟁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지구상에 날마다 3만 5천명이 굶어서 죽어가고 있는데 싸움을 위해 전 세계가 쓰는 돈은 연간 5천 5백억 불입니다.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550조에 달하는 돈입니다. 세계에서 무기를 만드는 돈을 가지고 양식으로 환산하면 지구촌은 풍성하게 나누고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입니다.

나라마다 사회복지나 교육에 관한 예산보다 무력경쟁에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교육비는 한 어린이에 연간 260불을 사용하면서도 군인 한 명을 위하여는 1만 6천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류가 전쟁의 기록을 남기고 그 전쟁에 대한 통계를 낼 수 있는 지난 3천년의 역사 속에 3천 3백 번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도 지난 1950년부터 3 년간 참혹한 전쟁을 겪었습니다. 남북한 합하여 1000만에 가까운 사상자를 내었으며 온 나라가 초토화되고 남한과 북한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져 주적으로 지나오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는 전쟁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전쟁에 대한 말씀을 우리에게 기록하여 주신 이유는 전쟁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