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나그네로 살아가라
  

제목:나그네처럼 삽시다
본문:벧전 02:11-12

과거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래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노래말의 첫 소절이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라고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노래말도 참 공감이 가지만 그 노래의 제목이 너무도 공감되었는데 그 제목이 바로 하숙생이었습니다.

요즘은 하숙생이라는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이 되지만 과거에는 하숙생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들 가운데서 하숙생을 받아서 그것으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집에 방에 여유가 있으면 하숙생을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받아서 그들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고 그 댓가를 받아서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하숙생을 주제로 영화도 있고, 하숙생을 주제로 하는 노래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한 번쯤은 하숙 생활을 경험했던 것이 바로 지금 노년의 세대가 살아온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문화 속에서는 나그네라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하숙생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친근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인생은 잠시 머무는 하숙생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모두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산 사람들을 말씀하실 때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였다고 그들을 삶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갔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다른 이름은 나그네 인생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나그네들입니다. 고향을 떠나살고 있는 나그네요. 아비집을 떠나서 타국에서 살고 있는 나그네들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나그네였고 이스라엘 지도자 모세도 나그네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일생을 길 위에서 살았던 나그네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은 나그네로 산 삶을 말합니다.

이 복음은 나그네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 민족이 복음을 쉽게 받아들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나그네 민족으로 있을 때 복음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이 처음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을 때 일본이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이 민족은 이 땅 위에서 자신의 주권을 잃어버린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6.25전쟁은 전 국민이 나그네인생을 처절하게 경험을 했습니다. 피난길에서 나그네 길을 철저하게 경험하였고, 나그네 민족으로 두려움과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었기 때문에 성경의 이야기가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믿음 생활에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그네처럼 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세상이 본향인 것처럼 세상에 파묻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본향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면서 사는 삶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첫째, 나그네는 언제나 떠나야 한다는 의식이 깨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나그네의 인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삶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서 살 때 어느 곳에 가든지 가는 곳마다 성을 쌓지 않고 그곳에 장막을 치고 가볍게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떠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가인과 그 후예들은 가는 곳마다 성을 쌓고 무겁게 살았지만 아브라함과 그 후예들은 가는 곳마다 장막을 치고 가볍게 살았습니다. 바벨탑은 절대로 흩어지지 말자고 세운 것이고 그것으로 인생은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했습니다.
나그네는 언제나 떠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나그네로 살았다는 말은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나그네 의식이 사라지면 사람은 욕심에게 사로잡히게 되고, 명예와 지위에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한 평생을 나그네 인생으로 말했습니다. 그 야곱의 말에는 자신에게 있었던 세겜의 사건이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형님의 두려움이 사라진 후에 세겜의 들판이 좋으니 그곳에서 정착하려고 하다가 결국 딸 디나가 추행을 당하고 도망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

다윗은 일생을 나그네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다윗이 생을 마감하면서 드린 아름다운 기도를 생각해 봅시다.
대상 29:15“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대상 29:15)

나그네처럼 산다는 것은 떠나는 일에 방해되는 것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볍게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고향이나 부모나 직업을 떠나 주님을 따르라고 분부하시면서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을 가지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모든 집착에서 떠나 가볍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나그네 의식을 삶의 정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정욕과 탐욕으로 살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나그네들을 향해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사실 육체를 위한 탐욕을 버릴 때 우리는 얼마나 큰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누리게 되는 지 모릅니다. 사람이 채울수록 나그네의 삶을 무겁게 하는 것이 여행을 힘겹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행을 할 때 되도록 간편하게 다니려고 합니다. 여행할 때에 가방이 무겁게 되면 그 자체가 무거운 짐이 됩니다. 혹시 짐을 잃어버릴까 염려를 하게 되고 짐을 찾기 위해서 신경을 쓰게 됩니다. 되도록 집을 가볍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집이나 가구나 무엇이든지 가벼운 것이 나그네 의식인 것입니다.

둘째, 나그네는 미래를 맡겨야 합니다.
과거 나그네들로 살아갔던 사람들은 반드시 광야를 지나야 했고 거칠고 위험한 땅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이 광야를 건너기 위해서는 목마른이 있고, 배고픔이 있고, 위험도 있고, 심지어 병이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내일에 대해서 온전하게 맡길 수 있어야 나그네의 길을 나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일에 대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내일 비가 올런지, 내일 추울런지, 내일 어떤 사람을 만날런지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나그네란 내일을 맡기지 않으면 나그네로 살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나그네 인생을 꿈꾸지만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 때문에 생각 속에만 두고 있는 것입니다.

나그네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바울도 위험이라고 했습니다.
고후 11: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우리가 나그네로 살 때에 위험이라는 강을 건너야 합니다. 광야의 위험을 지나야 합니다. 바다의 위험을 건너가야 합니다. 더욱이 사람의 위험이 항상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거짓 형제의 위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기독도는 오로지 하나님께 맡겨야 나갈 수 있습니다.

셋째, 나그네는 본향을 사모하면서 삽니다.
어떤 목사님이 안식년을 맞아서 외국에서 몇 달을 보내야 할 때에 매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숙소에 쉼을 쉬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갑자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고 집에서 먹던 음식이 간절해지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간절해 질 때에 자신의 모든 것이 즐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그 때 깨달았다고 합니다. 만약 돌아갈 집과 교회가 없다면 그 자체가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마음을 글로 남겨 놓기로 했습니다. 그 글이 이런 것입니다. 나는 세계 역사가 꿈꾸는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 예술과 역사에 대해서 흥분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이 내 삶에 가장 큰 흥분이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 본향을 사모하면서 나그네로 자기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나그네 삶을 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엘리야, 다니엘, 세례 요한, 마리아와 요셉, 주님의 제자, 바울, 디모데, 루디아, 브리스길라 등 모두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나그네의 삶을 살 때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세상에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됩니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를 배우며 조금씩 사모하게 됩니다. 인생의 약점은 나그네의 의식과 나그네 삶의 체험이 부족한데서 오는 것입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더라도 돌아갈 본향이 있는 삶과 돌아갈 본향이 없는 삶은 전혀 다른 삶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인쇄하기] 2018-09-23 0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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