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우목사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들
  

제목:사랑안에 거하는 사람들
본문:롬 08:31-39
분류:

물경지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목을 잘리는 일이 있더라도 마음이 변치 않을 만큼 막역한 친구를 물경지우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이런 사이를 '데미먼과 피시어스'라고 표현합니다. 로마전설에 나오는 이 두 사람은 하늘에 맹세한 의형제였습니다. 시라큐스 왕이 반체제파인 피시어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때 피시어스는 가족과 고별할 약간의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누군가 자신을 대신할 인질을 맡겨두고 가도록 허락을 하게 됩니다. 이에 의형제를 맺은 친구인 데어먼이 대신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형 집행일이 다가오는데도 피시어스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피시어스가 살기 위해서 친구인 데이먼을 배신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데이먼은 친구를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친구를 대신하여 데이먼이 처형을 받고자 형틀에 올라섰을 때 피시어스가 숨을 헐떡거리며 달려왔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과 신의에 감동하여 임금님은 피시어스의 죄를 용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비록 자신이 죽을지라도 상대를 의심하지 않는 데이먼의 아름다운 모습이 현 시대에 귀한 교훈이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의심이 자리잡을 수 없는 관계가 복된 관계입니다. 사단은 관계 속에 찾아와서 의심을 심고 하나님은 관계 속에 믿음을 심습니다. 인간에게 불행의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속에 의심 때문이요 인간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믿음이 자리잡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 속에 의심이 들어오면 그 때부터 불행이 시작됩니다. 물질생활 속에 의심이 들어오면 물질이 사람을 불행하게 하고 권력이나 명예 가운데 의심이 들어오면 관계가 파괴되어 집니다. 부부가 서로 의심을 하면 가정이 불행해지고 부모가 자식을 의심하면 그 부모나 자녀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특별히 영적인 일에 의심이 들어오면 신앙생활은 건강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의심을 버려야 합니다. 상대에 대한 의심을 버려야 피해의식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의심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그 의심은 자신의 마음 속에 가장 중요한 믿음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의심은 자신의 인격을 파괴하고 마침내 자신을 영적으로 완전히 고립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관계 속에 의심이 들어오면 축복이 없어지게 됩니다. 성도는 상대를 의심하는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위나라의 임금이 된 조조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은 이후에 조가의 권세를 가로챌 수 있는 유능한 가신들을 모두 죽게 만듭니다. 특별히 자기 수하의 유능한 가신 가운데 순욱을 경계하여 결국 자살하게 합니다. 인간 관계 속에 의심이 들어오면 모든 축복을 다 잃어버리도록 만들기 때문에 의심을 극복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이상하게도 정신적인 질병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믿지 못하는 의부증과 의처증이 많아 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의심이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좋지 않는 품성입니다. 의심이 가장 좋지 않는 이유는 의심은 모든 관계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의심은 자기 이외에는 어떤 사람도 믿지 않도록 만들기 때문에 의심하는 사람은 자기라는 감옥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때문에 의심에 포로된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의심은 인생에게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하나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했습니다. 인생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에 대해서 가장 많이 의심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게 되면 그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처음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하게 되면서 선악과를 따먹고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사단의 시험이 인간에게 나타날 때에 언제나 그 저변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에 있는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더냐 고 묻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된다고 충동했습니다.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특별히 하나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이 더욱 불쌍한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습니다. 때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당해도 28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복을 주셨으니 또한 고난을 받는 것도 유익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사랑에 의심하지 않는 성도가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성경에 다윗과 같은 사람은 많은 고난 가운데서 살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그는 숱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사랑의 고백을 항상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몸에 가시가 있었음에도 주님의 사랑하심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도 속에서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도구임을 본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고난의 때도 있고 평안의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도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다 흔들려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 사랑에 대해서는 의심 없이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특별히 상대의 사랑에 대해서 믿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상대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도 당신이 언제 나를 사랑했느냐고 상대의 사랑을 의심하고 거부하는 경우를 봅니다. 이런 불쌍한 사람이 없습니다. 억지로 상대의 사랑을 믿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의 마음에는 결코 행복이 자리잡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모의 사랑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아픈 자녀를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것은 제도 때문이 아닙니다. 돈을 벌자고 하는 일도 아닙니다. 오직 사랑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자신의 사랑을 믿어 주면 그 자녀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부모에게 가장 큰 불효는 부모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해석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사랑을 해석해야지 자기 입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아시고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입장에서 항상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려고 합니다. 하나님 사랑은 자기 입장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철저하게 하나님 주권을 통해서 나타나십니다. 인생에게 의심은 언제나 자기 중심의 시각에서 시작이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 중심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성경에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을 보면 항상 그들에게는 의심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울 임금을 보면 하나님이 그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셨음에도 그것이 자신에게 복이 되지 못한 것은 자기 중심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에는 의심이 언제나 왕노릇을 했습니다. 그는 일국의 왕이었지만 그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 속의 왕은 의심이었습니다. 그것을 따라 한 평생 시달리며 결국 망한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의 왕은 무엇인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에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용하자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은 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것들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주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돈만 가지고 갔지 아버지의 사랑은 버리고 갔습니다. 효자는 아버지의 돈을 가졌을 때 돈만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기대와 아버지의 사랑을 아울러 가지고 가는 아들입니다.
[인쇄하기] 2007-08-09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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